나무이야기
과이름 : | 소나무과 |
학 명 : | Abies Hollophylla Maxim |
분포지 : | 우리나라 전역, 고산지대 |
개화기 : | 4월 |
결실기 : | 10월 |
용 도 : | 목재, 약용, 비료목, 공원수 |
전나무
겨울이 되어도 푸른 잎을 가진 전나무는 대표적인 겨울나무이지요. 전나무는 쓰임새가 다양합니다.
모양이 아름다워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드는 대표적인 나무인데, 이렇게 된 데에는 어떤 이야기가 있답니다.
옛날, 북유럽의 한 숲에 나무꾼과 딸이 살았대요.
소녀는 숲을 몹시 사랑하여 언제나 숲속에 나가 요정들과 함께 놀았습니다. 그러나 추운 겨울이 와서 숲에 갈 수 없게 되면, 요정들을 위해 문 앞에 있는 전나무에 작은 촛불을 켜 놓았대요.
어느 크리스마스이브, 소녀의 아버지인 나무꾼은 숲에서 그만 길을 잃었어요.
그런데 작은 불빛이 깜빡여서 그 불빛을 찾아가니 사라지더래요.
그리고 또 다른 불빛이 나타나고, 찾아가면 사라지고... 이렇게 몇 번을 따라가다 보니 어느새 집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.
이 신기한 불빛은 소녀의 친구인 요정들이 나무꾼을 인도해 주기 위해 만든 것이었죠.
그래서 이때부터 크리스마스이브에는 전나무에 반짝이는 장식을 하게 되었답니다.